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정기 통화에 나흘째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들어 미국의 전략자산이 잇따라 한반도에 전개되는 것은 미한 양국의 달라진 대북 기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평가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미한일 3국 안보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이달 말 미국 의회 연설을 통해 인권우선 대북정책과 대북 정보유입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고 인권 전문가들과 엘리트 출신 탈북민들이 말했습니다. 북한 인권이 협상 대상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미 공군이 ICBM 등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3대 핵전력을 현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개발 중인 차세대 ICBM ‘센티넬’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주요 정치인들도 한국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한 동맹이 안보 중심에서 무역과 투자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수중핵드론 ‘해일’의 역량을 과장했다고 미국 전직 고위 관리가 지적했습니다. 방사능 해일을 일으키지도 못하고 수중 폭발력도 약하다는 진단입니다. 다만 북한이 최근 공개한 ‘화산-31’ 등 핵탄두 소형화 기술은 이미 오랫동안 축적돼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 능력은 미국이 아니라 전적으로 한국을 공격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며 한국민은 북한을 적으로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과 북한의 통신 두절 사태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한일 북핵 수석대표는 오늘(7일) 윤석열 한국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대북 공조를 다졌습니다. 세 나라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 해외 노동자들을 송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한 국방당국은 오는 11~1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22차 미한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한다고 한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의회가 오는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을 합동회의 연설에 초청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6일 VOA의 관련 논평 요청에 “윤 대통령의 의회 합동회의 연설 초청은 미한 동맹의 폭과 범위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의원들이 윤석열 한국 대통령 의회 연설 초청을 환영했습니다. 하원 외교위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인 영 김 의원은 한국과의 경제 및 안보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오는 13일 만료되는 대북 독자 제재를 2년 연장한다고 7일 발표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