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지휘관들에게 핵 무력을 공세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용하라고 강조하며 미국과 한국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권영세 한국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남북연락채널 정기 통화에 불응하고 있는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김태효 한국 국가안보실 1차장은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국가안보실 등 도·감청 의혹 정황이 담긴 문건 보도와 관련해 “공개된 정보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데 대해서 미한의 평가가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 고위 관리에 대한 미국 정보당국의 도감청 의혹이 제기되면서 두 나라 간 신뢰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미국 전문가들이 평가했습니다. 다만 다가오는 미한 정상회담이나 전반적인 동맹 관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정부는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국가안보실 도감청 정황과 관련해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여기며 정부 차원의 진상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 대한 헌신과 미한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는 변함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유엔 주재 미국 부대사가 지적했습니다. 특히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이 같은 행위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박해를 피해 탈출한 기독교인들이 한국과 태국을 거쳐 미국에 정착했다고 미 공화당 중진 의원이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 기독교인들이 강제 송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 정부와 관여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최근 공개 발간한 북한인권보고서가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평가했습니다. 증인과 피해자들의 안전 보장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국방 협력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파트너와 동맹국 간 다자간 협력은 공동의 도전을 해결하는데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이른바 '수중핵어뢰'로 알려진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의 수중폭파시험을 또 다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잠항시간과 거리를 더 늘려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는데, 주장대로라면 한국은 물론 일본 내 미군 기지까지 타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국 대통령실은 10일, 미국 정보기관의 국가안보실 도감청 정황을 담은 외신 보도와 관련해 “양국의 상황 파악이 끝나면 필요할 경우에 미국 측에 합당한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효 한국 국가안보실 1차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최종 조율을 위해 11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미국 하원에서 한국 전통 음식인 김치를 기념하는 날을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재발의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미한 동맹 70주년과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는 해라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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