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 동맹 70주년을 맞아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이달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미한 동맹 70년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조망해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동맹 현주소와 발전적 협력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일 두 나라 외교와 국방 당국이 참여하는 ‘2+2’형태의 국장급 외교안보대화가 서울에서 5년만에 재개됐습니다. 한국 동해에선 미한일 세 나라 해군이 미사일 방어훈련을 펼쳤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17일부터 29일까지 한국 전쟁 당시 숨진 미군 전사자 유해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16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7 외교장관회의 실무 만찬에서 북한 핵 위협과 중국의 타이완 위협 등을 규탄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 억류돼 강제노역한 탈북 한국군 포로들이 북한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3년만에 재개됐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이 3년 만에 안보회의를 개최하고 미사일 방어와 대잠수함전 훈련 정례화에 합의했습니다. 미국은 방위 당국 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한국과 일본의 의지를 전폭적으로 지지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한 공개 회의를 개최합니다. 5개 나라와 함께 회의 소집을 요청한 미국은 단합된 안보리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보당국의 기밀문건이 유출되면서 한국 고위 관리들에 대한 미국의 도·감청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앞두고 불거진 이번 사태가 미한 관계에 불러올 파장이 주목됩니다. 워싱턴의 전문가들은 미국과 한국 간 광범위한 연대 강화 속에서 한 번의 문건 유출 사태로 공동 이익이 훼손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포탄 지원 압박을 받는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에 맞는 정상 차원의 결단을 내릴 것을 권고했습니다.
북한의 신형 고체연료 ICBM이 우려되는 진전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초기 시험 단계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설계와 성능 등 여러 면에서 러시아로부터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미국은 국제적 역할을 확대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열망을 실현하려는 한국을 지지한다고 주한 미국대사가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협상과 대화가 북핵 문제를 해결할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경비정이 한국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한국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이 대규모 연합편대군종합훈련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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