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고 선박을 불법 취득해 정제유와 석탄을 실어나르며 제재를 회피한 정황이 공개됐습니다. 또한 북한이 아프리카 등지에 계속 군사 장비를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자산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국방부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면서도 미군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탄약 공급 관련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으로부터의 탄약 구매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가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미 국무부는 끔찍한 북한 인권 실태를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스웨덴은 북한이 국제법에 따라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6일 서울에서 김건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미한 북핵수석 협의를 가졌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최근 방첩당국의 잇단 북한 간첩단 적발과 관련해 북한의 불순한 기도에 국민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대응 심리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를 대내외에 적극 알리는 등 대북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6일 북한에 개성공단 내 한국 측 시설의 무단 사용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발송하려 했지만 북한이 수령을 거부했습니다.
Publication of new official report suggests South Korea realizes that remaining silent on violations will not bring North Korea to negotiating table on human rights or other issues
슬로바키아 외무부는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를 주선한 자국민이 미국의 대북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데 대해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다른 관련 당국과 조율 중에 있다는 점도 설명했습니다.
미국 국무장관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한 목소리로 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나토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의 탄약 생산 확대가 우크라이나 지원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미국 민주당의 존 오소프 상원의원이 서울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무역과 투자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마이클 매콜 위원장이 이끄는 하원 외교위 대표단도 윤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미국 공군이 이달 중순 시험 발사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 3는 북한 정권을 끝낼 수 있는 위력을 가진 무기 체계라고 미국 군사 전문가들이 평가했습니다. 다만 과도한 인명 피해에 대한 우려 때문에 미국이 미니트맨 3보다는 전술핵이나 재래식 무기를 사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가 북한의 조직적인 인권 침해를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한국은 5년 만에 결의안 공동제안국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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