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른바 '수중핵어뢰'로 알려진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의 수중폭파시험을 또 다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잠항시간과 거리를 더 늘려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는데, 주장대로라면 한국은 물론 일본 내 미군 기지까지 타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국 대통령실은 10일, 미국 정보기관의 국가안보실 도감청 정황을 담은 외신 보도와 관련해 “양국의 상황 파악이 끝나면 필요할 경우에 미국 측에 합당한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효 한국 국가안보실 1차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최종 조율을 위해 11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미국 하원에서 한국 전통 음식인 김치를 기념하는 날을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재발의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미한 동맹 70주년과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는 해라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정기 통화에 나흘째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들어 미국의 전략자산이 잇따라 한반도에 전개되는 것은 미한 양국의 달라진 대북 기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평가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미한일 3국 안보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이달 말 미국 의회 연설을 통해 인권우선 대북정책과 대북 정보유입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고 인권 전문가들과 엘리트 출신 탈북민들이 말했습니다. 북한 인권이 협상 대상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미 공군이 ICBM 등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3대 핵전력을 현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개발 중인 차세대 ICBM ‘센티넬’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주요 정치인들도 한국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한 동맹이 안보 중심에서 무역과 투자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수중핵드론 ‘해일’의 역량을 과장했다고 미국 전직 고위 관리가 지적했습니다. 방사능 해일을 일으키지도 못하고 수중 폭발력도 약하다는 진단입니다. 다만 북한이 최근 공개한 ‘화산-31’ 등 핵탄두 소형화 기술은 이미 오랫동안 축적돼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 능력은 미국이 아니라 전적으로 한국을 공격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며 한국민은 북한을 적으로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과 북한의 통신 두절 사태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한일 북핵 수석대표는 오늘(7일) 윤석열 한국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대북 공조를 다졌습니다. 세 나라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 해외 노동자들을 송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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