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의회가 오는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을 합동회의 연설에 초청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6일 VOA의 관련 논평 요청에 “윤 대통령의 의회 합동회의 연설 초청은 미한 동맹의 폭과 범위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President Yoon's invitation to address a joint session of Congress is another example of the breadth and scope of the U.S.-ROK Alliance.”
이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실은 상원과 하원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가 미한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윤 대통령을 오는 27일 의회 합동회의 연설에 공식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자로 작성된 초청장에는 매카시 의장과 함께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대표,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와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가 서명했습니다.
이들은 초청장에서 “올해는 미한 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우리 파트너십의 성과를 되새기고 민주주의와 경제 번영, 세계 평화에 대한 우리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특히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의회 합동회의 연설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입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