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전술핵탄두 ‘화산-31’을 공개한 데 대해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새 핵탄두의 정확한 위력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핵실험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으로 인도된 첫 북한 국적자 문철명이 최근 미국에서 추방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민국 수감 시설에서 대기하던 문철명을 중국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7함대는 최근 핵추진 항공모함을 동원해 한국 해군과 실시한 미한 연합훈련이 상호운용성 향상에 기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미한 동맹이 높은 수준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김성한 한국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사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김 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에 조태용 미국 주재 대사를 내정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전술핵탄두 공개와 관련해 국가 안보와 동맹의 이익 보호를 위한 군사 능력과 준비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대화를 통해 비핵화를 추구하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지만 북한의 의지가 없는 것이 문제라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최근 ‘핵 공중폭발’ 시험사격이었다고 주장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가 역내를 위험에 빠뜨린다며 비판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대화를 제안했지만 북한이 응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도 거듭 지적했습니다.
미국 합참의장이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실험과 핵무기 개발이 제기하는 위협을 경고했습니다. 미국 국방장관은 한국에 대한 확장 억제 공약을 강조하며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의회에서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원 외교위 소속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의회 연설이 동북아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으로서 미한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항구와 해상에서 불법 행위로 의심되는 움직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유류 수입이 제한된 상황에서 유조선이 계속 드나들고 서해상에선 불법 환적 정황이 또다시 포착됐습니다.
미국이 북한 비핵화를 명시적 목표로 하는 포괄적 합의를 추구하는 데 계속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미국 민간연구소가 제안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자체 핵무장 필요를 느끼지 않도록 확장억제 대화를 통해 계속 협력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과 납치 문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8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이날 북한 관련 강제실종 보고서를 발표한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미국은 강제실종된 개인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자의적 구금을 당한 사람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는 등 북한의 인권을 증진하기 위해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인권기구가 북한의 강제실종 범죄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새 보고서를 발간하고 문제 해결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피해 당사자와 가족들은 생이별의 고통과 절망감을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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