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권경쟁을 벌여온 미국과 중국이 최근 고위급 대화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한일 대 북중러’라는 진영 간 대립 구도에 복잡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북한과 일본이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고위급 접촉을 모색하고 있고, 한국과 중국도 시진핑 국가주석 3연임 확정 후 첫 고위급 공식 회담을 가졌습니다.
전 세계 단 3대뿐인 미 공군 정찰기가 한반도 동해 상공에 사흘 연속 출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탄도미사일 발사 동향을 관측하는 데 특화된 정찰기인 만큼 북한의 관련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한 것인지 주목됩니다.
북한인권단체들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에 억류돼 있는 탈북민들을 강제 북송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중국이 유엔난민협약 당사국으로서 국제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다음 주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과 미국의 나토 대사가 만나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나토는 정상회의 주요 의제 중 하나로 인도태평양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시켰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 5월 발사해 서해에 추락한 우주발사체에 탑재했던 위성체 ‘만리경 1호’를 분석한 결과 수준이 매우 조악해 군사적 효용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경 개방으로 이어질 신호탄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제한적이고 잠정적인 조치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탈북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제공 등 교육 지원이 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도 한 민간 단체가 탈북민 사회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석사과정을 밟을 탈북 학생 2명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간첩행위 범위를 넓힌 새로운 반간첩법 시행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미국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자의적으로 법률을 적용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한국과 정치 경제적 갈등이 불거질 경우 이 법을 통해 한국 기업인 등을 볼모로 삼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평양 김일성 광장에 대형 구조물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통상 열병식 한 달 전쯤 대형 구조물을 설치하고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함이 한국에 이어 일본에 기항했습니다. 미군 당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위성 광명성 4호가 발사 7년 만에 지구로 낙하해 소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소형 위성인 광명성4호가 대기권 진입시 완전히 불타 없어질 것이기 때문에 민간에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이 지난 1일부터 강화된 방첩법과 대외관계법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미 국무부는 미국인들에게 중국 여행을 재고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미국인들이 중국에서 부당하게 구금될 위험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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