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이른바 ‘전승절’ 행사에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참가하면서 북중러 3각 밀착이 한층 선명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이번에 군사대표단을 보내 북한과 무기 거래를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가 미한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한국이 해외 분쟁에 대응하는 데 있어 미국의 핵심 파트너라면서 앞으로도 긴급한 도전에 계속 함께 맞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의 방북과 관련해 북한 문제에 대한 두 나라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월북 미군과 관련해 북한 측의 응답이 없다는 사실도 거듭 확인하면서 안위 파악이 최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월북한 미군 병사와 관련해 아직 북한 측의 응답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계속되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미국과 한국, 유럽연합 등이 최근 북한의 석유 밀수와 관련해 중국에 서한을 보낸 것은 대중 경고 차원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압박과 함께 유인책을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주요 7개국과 한국, 유럽연합 등이 북한의 석유 밀수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북한이 지난해와 올해 반입한 유류가 최대 27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선박 관련 대북제재 위반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는 27일은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년이 되는 날입니다. 휴전으로 전쟁을 중단한 남북한은 서로 다른 길을 걸었고 70년이 지난 지금 모든 면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VOA는 정전협정 이후 한반도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상황을 점검하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한국전쟁에서 전투기로 100회 이상 출격하며 많은 전공을 세웠던 유진 메클링 주니어 전 미 공군 대령이 지난달 타계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미 최대 한국전 참전용사 단체는 해마다 회원 1천 명이 세상을 떠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미군 월북 사건 이후 미국인들의 ‘북한’ 검색량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투명하고 위협적인 북한 사회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과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미국은 중국이 군사력 강화를 위해 첨단기술을 획득하는 것을 저지할 것이라고 미 상무장관이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상 진전에 대한 의지도 밝혔습니다.
북한이 3년여 만에 외국 인사을 초청하며 일각에서 국경 개방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스위스는 대북 활동 재개를 희망한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유니세프는 국경 개방 결정은 북한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국에 안치됐던 한국군 전사자 7명의 유해가 73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한국으로 봉환된 한국군 유해는 총 313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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