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비난하고 "이미 북한 측에 항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미국 핵잠수함의 한반도 기항에 대한 일종의 불만 표출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의 최종 목표는 권력 유지이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탄도미사일 역량을 향상시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19일 새벽 동해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새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출범과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 부산 입항에 반발한 도발 행위라는 관측입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던 미군이 무단으로 월북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월북한 미군 병사는 징계 조치로 한 달 반 동안 구금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직 국무부 관리들은 미군 병사의 월북 사건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신변 안전과 귀환 의사를 먼저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제한적으로 미북간 대화에 있더라도 본격적인 협상 국면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19일 부산에 기항 중인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을 직접 찾아 “미국의 전략자산을 정례적으로 전개하고 확장억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미한 양국의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김영철 전 노동당 대남비서를 최근 당 정치국 후보위원에 복귀시킨 것을 계기로 대남 사이버 공작을 본격화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군 병사의 월북 사건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가 북한군과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북한에 월북 미군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이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한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를 연 데 대해 미국 전직 관료들은 실질적 결과를 도출해낸 성공적 회의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전쟁을 끝내는 평화협정 추진보다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동맹인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위 공약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국제사회를 위협한다고 규탄했습니다.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 공약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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