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 일본 세 나라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약 4개월 만에 독도에서 먼 거리의 동해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어훈련을 했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모든 발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정상각도 시험발사 시점을 재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흔들기 위해 보다 직접적인 물리적 위협으로 도발 수위를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도발에 대해 미한 양국을 동시에 겨냥하는 ‘핵전쟁 연습’이자 ‘확장억제’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고도화된 북한의 전술핵무기 위협을 더 이상 막을 수 없게 됐다는 비관적 분석이 나오지만, 미국의 방위 공약과 미한 연합 군사력은 여전히 북한의 위협을 압도한다는 인식도 여전합니다.
밀착한 2~3척 선박의 불법 환적 정황이 자주 포착돼 온 북한 서해상에서 무려 7~8척의 선박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전례없이 많은 선박이 북한 영해에서 접선해 어떤 행위를 했는지 주목됩니다.
‘자의적 구금 반대 선언’ 2주년을 맞아 선언에 참여한 국가들이 북한의 외국인 억류 실태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정치적 목적에 따른 자의적 구금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런 관행을 종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일제히 규탄했습니다. 주변국과 국제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유엔 차원의 단합된 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 본토 미사일 방어망을 서둘러 확충할 것을 바이든 행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차세대 요격미사일 배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이 뮌헨안보회의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중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마이클 맥카울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타이완 등 아시아 주요 동맹국들을 순방할 계획입니다. 한국과 일본도 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서부에 있는 사우스다코타주 의회에서 정전협정 70주년 기념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사우스다코타주에서는 2만 6천 명이 한국전에 참전해 140명이 전사했습니다.
미국이 2월을 ‘흑인 역사의 달’로 기념하는 가운데 한국전쟁에 참전한 흑인 미군 병사들도 조명받고 있습니다. 주한 미국대사는 흑인 참전용사가 10만 명에 달한다며 자유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절대 잊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한국 정부가 거동이 불편한 유엔 참전국 참전용사들을 직접 찾아가 감사를 전하는 행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저소득 참전국 후손 850명에게 교육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보은과 교류를 미래세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참전용사들과 역사 교사들은 한국의 이런 노력을 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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