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개전 1주년을 맞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 질서뿐 아니라 북한을 비롯한 한반도 상황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적대적 관행이 계속되면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며 미한 연합훈련과 전략자산 전개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북한은 또 23일 전략순항미사일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한국이 확장억제 운용연습을 실시하고 북핵 위기 발생 상황을 대비한 양국의 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양국 대표단은 미국의 핵 잠수함 기지를 방문해 미 확장억제의 핵심 수단을 함께 둘러봤습니다.
미국 정보 당국은 북한이 대기권 재진입체 기술을 진작 확보한 것으로 오랫동안 평가해왔다고 전 미국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반 밴 디펜 전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수석부차관보는 23일 VOA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북한은 ICBM의 명중률보다 재진입 성공률을 높이는 설계 방식을 택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체연료 ICBM 완성을 위해선 남은 실험이 많지만 외부 지원이 확실히 들어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정부에서 34년간 대량살상무기를 다룬 미사일 전문가 밴 디펜 전 수석부차관보를 조은정 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
한국이 말레이시아에 초음속 경공격기 FA-50 18대를 수출합니다.
이효정 한국 통일부 부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올해부터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지역 출신 탈북민을 대상으로 피폭 전수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백악관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지원 계획을 발표한 일본 정부에 사의를 표명하고, 확고한 동맹임을 입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에 전쟁 책임을 묻기 위한 노력을 조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동창리 서해발사장 인근에 짓고 있는 부두 추정 시설이 한 달 만에 눈에 띄게 확장됐습니다. 부두에서 발사장으로 향하는 산길에선 굴착 작업이 한창인데, 뱃길을 통한 미사일 반입 경로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립니다.
미국 민주당의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이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비롯한 ‘한반도 평화’ 조치를 담은 법안을 다음 주 재발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기에선 의회 내 초당적인 호응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난 한 달 새 중국에서 한국으로 가기 위해 동남아 국가로 향하던 탈북민 적어도 4팀, 20여 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가 입수한 동영상에는 일부 탈북 여성이 체포되기 전 선교단체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탈북 관계자들은 중개 비용이1만 2천 달러 가까이 치솟으면서 부패한 중국 공안과 일부 중개인의 횡포로 탈북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외교적 경로’를 이용해 북한에 소장을 전달해 달라는 일본 적군파 테러 피해자와 유족의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북한과 외교관계가 없고 북한이 헤이그 협약국이 아니라는 이유를 들었는데, 다른 미국인의 대북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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