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신냉전 구도’라는 국제정세 인식을 부각시킨 이후 북한이 이를 대외정책에서 보다 적극 활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냉전 구도에 대한 중국과의 기본적인 입장차 등 북한의 외교전략을 제약하는 요인들이 존재한다는 분석입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지난 2022년은 북한 경제가 바닥을 친 한 해였습니다. 또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북-중 화물열차가 재개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도 그럭저럭 넘어갔습니다. 바닥을 친 북한 경제가 올해 되살아 날지 아니면 또 다른 위기를 겪을지 전해 드립니다.
일본과 태평양 섬나라 미크로네시아가 북한의 계속되는 핵과 미사일 개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완전한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납북자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도 요구했습니다.
나다니엘 픽 미국 국무부 사이버공간·디지털정책담당 특임대사가 한국을 방문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미 7함대 사령관이 2일 한국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했습니다. 미 7함대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칼 토머스 사령관이 한국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를 방문해 제7차 ‘대잠수함전 협력위원회’(ASWCC)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이 2일 워싱턴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면담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박진 장관과 설리번 보좌관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와 북핵 문제가 양국의 우선순위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르웨이가 독일의 레오파드2 전차 54대를 주문할 것이라고 3일 밝혔습니다.
미국이 최근 대규모 전략자산을 동원한 연합공중훈련 통해 한국에 대한 강력한 확장억제 의지를 과시했다고 미국 전문가들이 진단했습니다. 특히 서해를 훈련 장소로 택한 것은 북한뿐 아니라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박진 한국 외교장관이 3일 열리는 회담에서 북한 문제는 물론 경제와 외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국과 러시아를 거듭 비판하면서,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에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이 최근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장의 VOA 인터뷰 내용을 강하게 비판한 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북한인권특사 지명 등 미국을 의식한 것이라고 한국에 망명한 전직 북한 외교관들이 지적했습니다. 전직 미국 관리들은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북한이 정직한 논의를 하고 싶다면 국제 인권 관계자들의 방북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오랜 동맹이자 민주주의 국가인 한국의 핵무장을 용인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더그 밴도우 케이토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미국이 한국의 핵무장을 장려하고 지지하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이를 막기 위해 충분한 행동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미국은 주한미군과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인 때문에라도 한국 방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은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이 핵무장에 나설 경우 혹독한 대가를 치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미한 연합훈련 비난에 대해 과거와 같은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한이 원하는 방식으로 만날 수 있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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