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이란이 최근 한국 내 동결 자금 문제 해결을 재차 요구한 데 대해 한국의 대이란 제재 동참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란이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한 제재 해제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의 경제자유지수가 29년째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사법 실효성과 정부 청렴성 등 법치주의가 전년보다 악화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아버지와 함께 평양 건설 현장 행사에 참석하면서 행보를 비군사 분야로까지 넓히는 양상입니다. 권영세 한국 통일부 장관은 김주애 후계자 내정설에 대해 아직은 판단하기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 3개국 의원들이 서울에서 만나 동북아시아 안보와 공급망 복원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도쿄에선 미국과 일본 의원들 간 교류도 이뤄졌습니다.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스프링필드’가 한국 부산에 전개됐습니다.
미국과 한국, 타이완, 일본이 참여하는 4자 간 반도체 공급망 협력체 '칩(Chip)4'가 본격 가동에 나섰습니다.
지난 1년간 북한 남포 유류 항구에 50척 가까운 유조선이 드나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은 북한에 연료성 유류를 단 한 방울도 수출하지 않았다고 유엔에 보고했는데, 북한은 뱃길을 통해 유류를 불법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미국 법무부가 북한과 러시아 정부에 방첩 장비와 소프트웨어 등을 불법 공급한 러시아인을 전격 기소했습니다. 북한 정부를 위해 미국 기술을 불법 유출했다며, 제재 회피 활동을 강력히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잔혹 행위를 저지르는 러시아 용병조직 바그너 그룹에 무기 지원을 했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러시아가 이란과도 무기를 주고받으며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북한의 무력 도발은 다소 느슨했던 미한일 공조를 조이고 일본의 북한 타격 역량만 고도화한다고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한일과의 동맹 강화를 넘어 양국의 군사력을 대폭 강화하는 중이며, 이런 역량은 핵우산을 포함한 미국의 확장억제력과 결합해 북한 정권의 존망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북한을 여전히 ‘고위험국’으로 본다는 평가를 유지했습니다. 돈세탁과 테러자금 부문에서 대처해야 할 나라라며 북한을 12년째 고위험국으로 지정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중국이 러시아 지원 카드를 완전히 내려놓지 않았다며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는 군수품과 무인기를, 이란은 탄도미사일 역량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양국의 군사 협력을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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