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다"며 "북한은 미국 대통령의 결의를 시험하거나 미군을 시험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17일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함이 조만간 한반도 해상에 진입해 북한 도발 억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는 미국의 선제타격이 실천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5일에 이어 약 열흘 만에 또 다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현재 한반도 정세는 고도로 복잡하고 민감하고 위험하다"며, "유관 각국은 서로 자극하고 불 위에 기름을 붓는 행동을 피해야 하며 모두 한반도 긴장 정세를 낮추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보위상에서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던 북한의 김원홍이 지난 15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방영한 북한 군 열병식 생중계 영상에서 대장 계급장을 달고 주석단에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16일 “모든 옵션이 탁자 위에 올라있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과 실패에 대한 미국 정부의 향후 대응책을 밝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15일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국방팀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실패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언급은 없다”고 짤막하게 밝혔습니다.
북한, 함경남도 신포 일대서 탄도미사일 발사…실패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6일 부인 케런 여사 등 가족들과 함께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16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패가 확인된 직후 미국과 중국 외교수장이 전화통화로 한반도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주요 중국 여행 사이트들이 최근 북한 관광 상품 취급을 일제히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2개월간의 숙고 끝에 ‘최고의 압박과 개입(Maximum pressure and engagement)’을 골자로 새 대북 정책 원칙을 세운 것으로 15일 보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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