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올 들어 활발한 서신 교환을 통해 부쩍 연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세습독재와 반미국가라는 ‘닮은꼴 정권'들끼리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한 공조 차원의 행보라는 관측입니다.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를 위한 미국과 한국 정부 사이의 부지 공여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이에 따라 사드 배치는 한국에서 차기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다음달 이후 완료될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당초 채택이 무산될 뻔했던 언론성명은 러시아가 요구한 문구가 포함됐습니다.
북한 당국의 올 1분기 식량 배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유엔 권장량뿐 아니라 북한 당국이 목표로 하는 수준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쳤습니다.
일본과 호주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하는 한편 중국에는 대북 압박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데이비드 슬린 북한주재 초대 영국대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영국 정부의 대북 원조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슬린 전 대사는 19일 VOA와 인터뷰에서 영국의 대북 지원은 ‘개발’ 원조가 아니라 주민들에게 외부 환경과 정보를 소개하는 성격이라며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다음달 치러지는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후보가 당선될 경우 미-한 동맹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취임 후 첫 한국 방문 중 6.25전쟁 참전용사인 아버지에 관해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전해 드립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년 연속 미국 시사주간지가 선정한 전세계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에 포함됐습니다. 이 잡지는 스위스에서 교육 받은 김 위원장이 북한을 개혁할 것이라는 기대는 오래 전에 무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내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평양은 지금’ 시간입니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지난 15일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은 베일에 가려져 있던 평양의 권력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특히 양복 차림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9개월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한 김여정, 그리고 김원홍 국가보위상 등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열병식에 등장한 4인의 모습을 전해 드립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태양절'을 대형 도발 없이 넘겼지만 여전히 언제든 도발을 일으킬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관영매체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발언을 맹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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