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 한국의 외교장관이 7일 첫 전화통화를 갖고 북 핵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두 장관은 북한 핵을 ‘임박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공동대응 방안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남북한 간 경제협력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이 오는 10일로 폐쇄된 지 1년이 됩니다. 한국 정부는 북 핵 상황이 변해야 개성공단 재개를 논의할 수 있으며, 지금은 유엔의 대북 결의 위반 논란만 낳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산하 강제실종 실무그룹의 한국 방문에 맞춰 납북피해가족 단체들의 합동 기자설명회가 7일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참석 단체들은 북한에 의한 납북자 피해 실태를 생생하게 고발하고, 국제사회의 노력을 호소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도발 행위에 따른 국제사회 압박이 강화되면서 해외에 파견된 북한 외교관들의 입지도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폴란드 정부는 자국 내에서 불법 임대 활동을 하는 북한대사관에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VOA’에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5년 방코델타아시아 BDA은행에 대한 미국의 제재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 미 재무부 고위 관리가 말했습니다. 국제금융체제에 대한 북한의 접근이 2005년 이전 수준을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유엔아동기금이 올해 대북 사업 예산으로 미화 1천650만 달러를 책정했습니다. 주민들을 위한 영양과 보건, 식수 위생 사업 등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러시아에서 15년 동안 도피 생활을 해온 탈북자가 최근 현지 경찰에 체포돼 추방 위기에 처했습니다. 러시아 인권단체가 구명운동을 펼치고 있고, 러시아 언론도 이 사연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김원홍 북한 국가보위상은 권력남용 혐의로 사실상 숙청됐으며 앞으로 북한사회에서는 실세 중의 실세마저 이렇게 숙청된 것을 본 권력층의 동요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북한경제가 지난해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시장, 특히 장마당이 성장한 덕택에 버틸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중국의 유엔 대북 제재 결의 2321호 이행으로 이런 버티기 전략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한국 정부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중국 선양에서 열리는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의 남·북·해외 위원장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힌 데 대해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매주 월요일 주요 뉴스의 배경을 살펴보는 ‘뉴스 인사이드’입니다. 북한에서 휴대전화 가입자가 3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북한 인구가 2천400만인 점을 감안하며 6명 중 1명꼴로 휴대전화를 가진 셈입니다. 휴대전화가 지난 15년 간 북한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전해 드립니다.
지난주 미국 트럼프 행정부 각료로는 첫 해외순방에 나섰던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한국 방문 당시 여러 화제를 남겼습니다. 한국 해병대는 매티스 장관이 다시 만나고 싶다고 희망한 해병대 ‘정 하사’ 찾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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