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북한의 소행으로 굳어지고 있는 김정남 암살 사건의 배후에 대해 인정하고 수사에 협조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또 중국 관영 CCTV가 이번 암살 사건과 관련해 평양특파원을 연결해 보도하면서 중국 당국의 입장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은 중국이 북한으로부터의 석탄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하자 중국을 ‘줏대 없는 대국’이라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의 전문가들은 중국의 조치에 자극받은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매주 금요일 북한 소식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평양은 지금’ 시간입니다. 집권 5년차를 맞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안팎으로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이복형 김정남 암살과 중국 정부의 석탄 수입 중단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이 너무 늦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씨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이 북한 국적 용의자들을 체포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 당국자들은 북한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국무부 고문을 지낸 엘리엇 코헨 존스홉키슨대 교수가 미국은 북한 핵 시설에 대한 선제타격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남 암살 사건에 북한 정권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국 의회 내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살해 사건과 관련해 또다시 음모론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테러 범행에 대해 인정한 적이 없었습니다
한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대북 제재 결의 2321호 이행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유엔 대북제재위원회는 한국에 이어 모나코도 이행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서 난민 지위를 받아 정착한 탈북자는 5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부분 2007년과 2008년에 정착했고, 이후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사건에 대해 첫 공식반응을 내놓았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을 비롯해 현지 언론들이 보도하는 ‘북한 배후설’을 한국측이 지어낸 음모라고 주장했는데요, 한국 정부는 터무니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북한은 23일 ‘조선법률가위원회’ 라는 단체를 동원해 ‘김정남 암살 북한배후설’을 반박했습니다. 조선법률가위원회는 어떤 단체인지 그 위상과 의도를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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