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씨 독살 혐의로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된 외국인 여성 용의자 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두 여성이 살해 의도를 갖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유죄가 인정되면 사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한국 국방장관이 미-한 연합훈련 ‘독수리연습’ 첫 날인 1일 통화하고 북한의 어떤 공격도 격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평양 방어 임무를 맡은 부대를 방문해 전투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한국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도 굳건한 미-한 연합방위 태세로 응징할 것이며 핵과 미사일 개발 등 북한의 잘못된 셈법을 바꾸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화학무기 위협이 현실이 됐다고, 한국 외교장관이 국제회의에서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정지 등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북한 대표는 화학무기 보유 자체를 부인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테러지원국 지정에는 많은 증거와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현재 북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이 국제사회 대북 제재를 회피하려는 정황이 포착된 북한을 만장일치로 규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대북 제재 위반이 의심되는 자국 기업 2곳을 폐쇄했습니다.
올해 1월 중국과 북한의 교역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무연탄의 대중 수출이 50% 이상 늘었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만나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도 유럽연합과 함께 북한인권 결의안을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3년 전 중국에서 발생한 미국인 대학생 실종 사건에 대해 북한 정부의 납치 여부를 조사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이 미 의회에 다시 제출될 예정입니다. 실종 대학생의 부모는 새 행정부가 이 사건을 진지하게 다시 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 하원 외교위의 테드 요호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은 의회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강한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김정남 암살 사건으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해야 할 새로운 근거가 추가됐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씨 독살 혐의로 체포된 여성 2명이 내일 (1일) 기소될 예정입니다. 북한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위 외교 당국자를 쿠알라룸푸르에 파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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