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 사건을 한국 측이 꾸민 짓이라는 북한의 주장은 궤변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억지 주장이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이미지만 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과 핵 시설 가동 중단 등 ‘핵 동결’에 대한 보상을 협상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측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북한의 비핵화를 협상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중단한 데는 미국의 압박을 피하는 동시에 미국과 북한을 대화로 이끌려는 의도가 포함된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씨 살해 사건의 배후가 북한일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북한 사이에는 외교 갈등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북한인권 문제를 국제형사재판소 ICC에 회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유엔 전문가 그룹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을 다룰 특별국제법정 설립도 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중동국가 예멘에서 북한제 무기가 사용되는 있다고 유엔 안보리 보고서가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에 관한 안보리 전문가 패널의 질의에 답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북한산 석탄 수입을 전면 금지한 중국 정부의 결정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결의 이행에 확고한 동참 의지를 담은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중국의 북한산 석탄 수입 금지 조치의 이행 여부를 주시하겠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또 미국을 비롯한 관계국과 안보리 결의가 전면적으로 이행되도록 중국에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 사건이 북한의 소행임이 확실시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이런 테러 행위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은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국제사회 지도자들도 이번 사건이 잔학하고 심각한 사안이라는 점을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주 월요일 주요 뉴스의 배경을 살펴보는 ‘뉴스 인사이드’ 입니다. 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을 계기로 해외를 떠도는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일가 친인척들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올 연말까지 북한산 석탄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한 중국 정부의 의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북한 전체 수출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석탄 수출이 막히게 되면서 북한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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