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사건에 대해 첫 공식반응을 내놓았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을 비롯해 현지 언론들이 보도하는 ‘북한 배후설’을 한국측이 지어낸 음모라고 주장했는데요, 한국 정부는 터무니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북한은 23일 ‘조선법률가위원회’ 라는 단체를 동원해 ‘김정남 암살 북한배후설’을 반박했습니다. 조선법률가위원회는 어떤 단체인지 그 위상과 의도를 보도합니다.
한국 정부는 김정남 암살 사건을 계기로 국제사회가 다양한 조치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가능성과 함께 각국의 대북 독자 제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입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 세 나라 6자회담 수석대표는 오늘 27일 미국 워싱턴에서 회동을 갖고 북한과 진정성 있고 의미 있는 비핵화 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국 외교부가 23일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관계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양국 사이에 ‘협력’보다는 ‘경쟁’ 기조가 우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미비아가 제재 대상 북한 회사들과의 관계 중단을 선언한지 8개월이 지났지만, 계약 파기를 완전히 마무리 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소형 무기 수출을 계속하고 있다고 스웨덴의 국제 연구소가 밝혔습니다. 특히 탱크를 파괴하는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 수출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 WFP가 지난달 북한에 지원한 식량이 전 달보다 13% 감소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다음달 말까지 새로운 자금 지원이 없으면 지원 대상을 줄일 방침입니다.
중국의 북한산 석탄 수입 금지 조처가 중국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철강산업 쪽에서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북한 정권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주민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국제 인권단체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 주민들의 거의 모든 인권이 유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이 북한 외교관을 포함한 2명의 북한 국적자를 김정남 씨 살해 사건의 추가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씨 암살이 북한 정권의 소행일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있는 북한 식당 관계자들이 간첩 혐의로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앞서 싱가포르의 한 언론은 지난 16일 북한 정찰총국 소속 공작원들이 자카르타 소재 북한 식당을 활동 근거지로 활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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