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따라 미국과 한국의 핵협의그룹의 임무도 진화할 것이라고 비핀 나랑 미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가 밝혔습니다. 나랑 차관보는 16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미한 양국이 핵을 기반으로 한 동맹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양국이 채택한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과 관련해선 대북 억지력을 위해 전략자산 활용의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랑 차관보는 한국의 독자 핵무장에는 상당한 타격이 따를 것이라며 한국 안보엔 미국의 확장억제가 최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엘리트 계층인 외교관들의 한국 망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기간 외국생활 속에서 북한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알게 되면서 생긴 체제 염증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 탈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방부가 확장억제와 관련해 미국은 한국 방어를 지원할 수 있는 가용한 모든 역량을 동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북한 전문가인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후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김정은 유고 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김정은의 친자를 따르는 세력 사이에 권력 투쟁이 벌어져 김 씨 왕조가 종말을 고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또 북한은 외화 획득과 전투 경험을 위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병력을 파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하와이가 공격받을 경우 나토가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와이가 집단 방어 적용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협의 절차 등을 통해 나토의 대응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한국 정부가 ‘핵 작전 지침’을 통해 미국과의 동맹을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시켰다고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핵 억제 태세를 상향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반도에서 핵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미국과 한국의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북한의 비난을 일축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화를 거부하고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계속하는 것은 북한이라며 북한의 주장은 완전한 기만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총격 테러를 끔찍한 정치폭력이라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에 대한 한국 내 반응을 서울의 김환용 기자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환용 기자.
한국 등 20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훈련 실시는 각국의 역내 안보 수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호주가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훈련 참가가 한국 방어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북제재 위반 전력이 있는 북한 선박이 러시아 항구로의 입항을 예고하고 현재 근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의 제재 유조선 1척도 뱃머리를 러시아로 향하고 있어 실제 러시아 항구 입항 여부가 주목됩니다.
북한의 핵 물질이 2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핵연구그룹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조립 가능한 핵탄두 수는 최대 90기로 추정되지만 실제론 약 50개 정도를 조립했을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북한이 ‘하나의 조선’ 정책을 폐기하고 ‘두 개의 조선’ 정책으로 선회한 것은 남북 체제 경쟁에서 패했기 때문이라고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한국 중앙정보부에서 16년간 북한을 분석하다가 김대중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강인덕 전 장관을 최원기 기자가 인터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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