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일과 북중러, 그리고 아세안 회원국 외교 수장들이 모이는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이 내일(27일) 열립니다. 한국은 미국 일본과 함께 북한의 도발과 북러 간 불법 협력을 규탄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열 한국 외교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오늘(26일) 라오스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의 도발과 북한과 러시아 간 협력에 따른 한반도 긴장 완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 해커에 대해 1천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미국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하고 미 방산업체에서 항공기 기술 등을 빼돌린 혐의입니다.
북한의 반복적인 오물 풍선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 한국의 대응 조치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 전문가들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정보 유입 활동을 계속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일각에선 대북 정보 유입의 필요성과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미국과 영국, 한국 등이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미국은 북러 간 대가성 거래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등 여전히 미국에 대한 중대한 위협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고 미 합참의장이 말했습니다. 미 국방장관은 미한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 국무부에서 커트 캠벨 부장관을 면담한 탈북민이 미국 정부의 일관적인 대북 인권 정책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 열악해진 북한 주민들의 상황을 설명하며 미국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도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영국 정부가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의 활동을 경고하는 합동 사이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북한 해킹조직들이 핵과 국방 기관을 해킹해 얻은 기술과 지적 재산권을 자신들의 군사, 핵 프로그램 발전에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러 무기 거래 현장으로 알려진 라진항 부두에 대형 선박이 입항했습니다. 올해 들어 18번째 입항인데, 선박 바로 앞에선 길게 늘어선 컨테이너 더미도 확인됐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며 대북 영향력을 발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중국이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은 2년 7개월 만에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가졌습니다. 같은 날 북한은 벨라루스와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는데요, 진영 외교를 강화하는 양상입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남포에 새로운 유류 저장탱크가 들어섰습니다. 주변엔 또 다른 탱크 건설 공사가 한창인데 유엔의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이 유류 저장 시설을 꾸준히 확충하는 배경이 주목됩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