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의 정상이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북한이 한국에 핵 공격을 하면 즉각적이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미한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통해 양국의 일체형 확장억제 토대가 완성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래식 전력에 기반을 뒀던 양국 동맹이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공식 폐막했습니다. 나토 회원국과 인도태평양 4개국 정상 등은 9일부터 사흘 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러시아를 돕는 북한과 중국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역내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과 우방이 압도적인 힘을 갖춰야 한다며 나토와 인도태평양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적인 군사 경제 협력을 무력화하고 차단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어떤 지원이라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나토와 한국 간 협력 심화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미국 백악관이 한국을 포함한 나토의 인도 태평양 파트너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지원 등을 통해 전 세계 안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나토와 인도 태평양 파트너들의 협력 강화는 러시아∙중국∙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역내 평화를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미국과 인도태평양 4개국이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심화에 대한 중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인도태평양 4개국은 별도의 정상회의에서 북한과 러시아에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이 한국 등 인도태평양 정상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러 군사협력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이날 인도태평양 정상은 별도로 회담을 열고 북한과 러시아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차관 지명자가 북한을 정보 안보 분야의 지속적인 위협 가운데 하나로 규정했습니다. 국방부 사이버정책 차관보 지명자도 북한을 당면 위협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미국 본토를 보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알래스카의 미사일 레이더 역량을 보완해야 한다고 미국 상원의원이 밝혔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과의 협력 등을 통해 미사일 방어망을 계속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상원의원들이 바이든 행정부에 서한을 보내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의 공동 방어 조항이 적용되는 지역에 하와이를 포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와이는 북한과 중국의 직접적인 위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0일 워싱턴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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