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핵 작전 지침’을 통해 미국과의 동맹을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시켰다고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핵 억제 태세를 상향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반도에서 핵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미국과 한국의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북한의 비난을 일축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화를 거부하고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계속하는 것은 북한이라며 북한의 주장은 완전한 기만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총격 테러를 끔찍한 정치폭력이라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에 대한 한국 내 반응을 서울의 김환용 기자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환용 기자.
한국 등 20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훈련 실시는 각국의 역내 안보 수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호주가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훈련 참가가 한국 방어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북제재 위반 전력이 있는 북한 선박이 러시아 항구로의 입항을 예고하고 현재 근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의 제재 유조선 1척도 뱃머리를 러시아로 향하고 있어 실제 러시아 항구 입항 여부가 주목됩니다.
북한의 핵 물질이 2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핵연구그룹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조립 가능한 핵탄두 수는 최대 90기로 추정되지만 실제론 약 50개 정도를 조립했을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북한이 ‘하나의 조선’ 정책을 폐기하고 ‘두 개의 조선’ 정책으로 선회한 것은 남북 체제 경쟁에서 패했기 때문이라고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한국 중앙정보부에서 16년간 북한을 분석하다가 김대중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강인덕 전 장관을 최원기 기자가 인터뷰 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2일 “미국은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의 협력관계 심화를 환영한다”며 “이러한 협력은 유로대서양 지역의 안보, 평화, 번영을 증진하는 우리의 공동 이익을 뒷받침한다”고 말했습니다.
북러 무기 거래 현장으로 알려진 라진항 부두에 대형 선박 2척이 정박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인도태평양 파트너 국가 정상들이 북러 군사 협력 문제를 논의하던 기간에 벌어진 일이라 더욱 주목됩니다.
북한이 중고 선박을 구매한 정황이 또다시 포착됐습니다. 작년에만 43척의 중고 선박이 북한 깃발을 달았는데,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국무부는 12일 “북한을 군사적으로 강화하려는 러시아의 노력은 인태 지역과 유럽 전역의 미국의 동맹들 간 안보 협력 강화로 이어질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한국 등 인도태평양 협력국들과 드론 등 차세대 전투 방식에 대비해 합동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로즈 고테묄러 전 나토 사무차장이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문제와 관련해선 각국이 알아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 심화가 집중적인 핵 기술 전수로 이어질 가능성도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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