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앙정보국(CIA) 출신의 대북 전문가가 미 연방검찰에 기소됐습니다. 고가의 선물 등을 받으며 한국 정부를 대리하면서도 이를 관계 당국에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혐의입니다.
북한이 18일 또다시 한국 쪽으로 오물 풍선 살포를 시작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밝혔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마무리되면서 무역 봉쇄를 풀자 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곡물과 휘발유 등 물가도 올라 주민들의 생활고가 한층 심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미 중앙정보국(CIA) 출신 인사가 한국 정부를 대리해 활동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과 관련해 미국의 ‘외국대리인등록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북한과의 외교에 열린 자세를 견지하고 있지만 북한은 대화가 아닌 ‘도발’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북한의 주요 석탄항 중 한 곳인 청진항에 드나든 선박이 최소 47척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석탄 수출을 전면 금지했지만 나흘에 한 번 꼴로 선박이 드나들며 석탄 추정 물체를 실었습니다.
지난 3월 한국 정부에 의해 나포된 선적 미상 선박 ‘더 이(De Yi)’호가 한국 내 다른 항구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원에 중국 견제 목적의 필리핀과의 안보 협력 강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필리핀, 한국, 일본과의 다자간 협정 체결 및 이행과 관련된 활동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따라 미국과 한국의 핵협의그룹의 임무도 진화할 것이라고 비핀 나랑 미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가 밝혔습니다. 나랑 차관보는 16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미한 양국이 핵을 기반으로 한 동맹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양국이 채택한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과 관련해선 대북 억지력을 위해 전략자산 활용의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랑 차관보는 한국의 독자 핵무장에는 상당한 타격이 따를 것이라며 한국 안보엔 미국의 확장억제가 최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엘리트 계층인 외교관들의 한국 망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기간 외국생활 속에서 북한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알게 되면서 생긴 체제 염증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 탈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방부가 확장억제와 관련해 미국은 한국 방어를 지원할 수 있는 가용한 모든 역량을 동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북한 전문가인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후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김정은 유고 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김정은의 친자를 따르는 세력 사이에 권력 투쟁이 벌어져 김 씨 왕조가 종말을 고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또 북한은 외화 획득과 전투 경험을 위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병력을 파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하와이가 공격받을 경우 나토가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와이가 집단 방어 적용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협의 절차 등을 통해 나토의 대응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