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49일 만에 다시 만나 미국에 맞선 연대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대서방 안보체제 구축 등에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대중 의존도가 심화된 북러 양국의 군사 밀착도 중국의 견제로 제약이 따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태효 한국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늘(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2024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남부 텍사스주 주지사가 지역 경제인과 정치인 등 20여 명을 이끌고 한국과 일본, 타이완을 방문합니다. 한국은 텍사스주의 네 번째로 큰 교역 파트너입니다.
미국이 일본에 배치된 전투기를 5세대 최신형 전투기로 교체한다는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미일 동맹과 역내 억지력 강화를 내세웠는데, 즉각적 위협인 북한과 장기적 위협인 중국을 모두 겨냥하는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북한을 비롯한 적성국들이 미국의 첨단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해 대응하도록 하는 법안이 미 하원에서 발의됐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이 미사일 기술 등을 빼돌려 북한과 공유할 가능성 때문에 더 주목되는 입법 노력입니다.
미국 정부가 북러 협력의 정당성을 강조한 러시아 외교 당국자의 최근 발언을 일축했습니다. 북한 탄도미사일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됐다는 분석을 상세히 전하며, 양국에 책임을 묻겠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제재 명단에 오른 개인 등에 ‘세컨더리 제재’를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했습니다. 지난해 미국 정부가 제재한 한국인과 단순한 금융 거래만 해도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됐습니다.
미국 하원 대표단이 중동 지역을 방문해 역내 당국자들과 북한의 위협을 논의했습니다. 북한을 주요 적국에 포함했는데, 북한제 무기의 하마스 유입 등으로 중동에서도 북한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우상화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선대보다 이른 나이에 김 위원장 우상화를 전면화해 대내외에 수령체제 안정성을 과시하려는 의도지만 국제사회 제재와 경제난 등은 우상화 효과를 떨어뜨리는 요인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북한 원산 앞바다에서 ‘선박 간 환적’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서해에서 주로 이뤄지던 불법 환적이 동해에서도 발견된 건데 최근 북러 간 협력 강화 분위기와 맞물려 주목됩니다.
북한이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을 물질적으로 지원했다는 점을 법정에서 증명할 것이라고 미국 최대 유대인 단체이자 법률 사무소인 ‘반명예훼손연맹’(ADL)의 조너선 그린블랫 최고경영자(CEO)가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피해를 본 미국인들이 북한과 이란, 시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대리인인 ADL의 그린블랫 CEO는 3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 고위 관리가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군사 협력은 유엔 헌장과 제재 위반이라며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서양과 인도 태평양 지역 안보는 불가분의 관계라면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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