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자국 군사교육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공개해 양국 간 군사협력을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러 간 불법적인 협력이 이뤄질 경우 국제사회와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8일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김일성 주석 30주기 추모행사를 성대하게 치렀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오늘(9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한국을 포함한 인도 태평양 4개국과 나토 간의 협력은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에 대한 억제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과거엔 북대서양과 인도 태평양 지역 안보가 별개로 여겨졌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하는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나토 동맹국과 한국, 일본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들이 참석해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 등 안보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열병식 훈련장에서 아스팔트 포장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북한의 열병식 개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에서 이처럼 큰 변화가 포착된 건 약 4년 만입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나라들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미국 백악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중국이 이중용도 품목을 러시아에 제공하고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 전쟁이 인태 지역과 동떨어진 사안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한국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국가들 사이의 오랜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북러 협력 심화에 대한 우려의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한국이 나토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한반도 상황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헨리 해거드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유럽 보좌관이 말했습니다. 주한 미국 대사관 정무공사도 지낸 해거드 보좌관은 8일 VOA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와 관련해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라고도 말했습니다. 또 해거드 보좌관은 북러 정상회담으로 한국의 셈법이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심화되는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에 거듭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최근 미국 정부가 러시아 관련 제재를 위반한 한국인 등에 ‘세컨더리 제재’를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한 가운데 한국 정부는 관련 사안에 대한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일본과 필리핀이 8일 핵과 미사일, 납치 문제 등 북한 사안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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