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략 전쟁은 이미 실패했다고 지적하며 우크라이나에 방공 무기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 승리하게 두면 북한과 중국, 이란이 대담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진행 중인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한국 군함이 SM-2 함대공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개막했습니다. 창설 75주년을 맞이하는 나토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북러 무기 거래, 중국의 러시아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 심화를 지적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인도태평양 국가 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무기 지원의 반대 급부로 러시아가 제공할 ‘대가’를 주시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우크라이나의 방어에 도움이 되는 한국의 지원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포탄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이 미국과 일본의 군사 협력 확대 및 현대화에 대해 역내와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하며 반발했습니다. 한국의 자체 핵무장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대니얼 프리드 전 폴란드 주재 미국 대사가 9일 VOA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차관보도 지낸 프리드 전 대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은 한국이 내릴 결정이라면서도 한국이 맡을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준국 유엔 주재 한국대사가 9일 “북한 등 소수의 국가만이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영토 합병을 인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의 북 핵 수석대표인 정 박 대북고위관리가 최근 사임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앞으로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대북 정책을 총괄하며 한국, 일본 등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5년 간의 전략 의제를 발표한 유럽연합이 북한과 관련해선 안보리 대북 결의 이행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인권 개선을 위해 유엔 등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방부가 9일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교육 대표단을 파견한 것과 관련해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은 자국 군사교육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공개해 양국 간 군사협력을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러 간 불법적인 협력이 이뤄질 경우 국제사회와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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