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한반도 긴장 고조가 국내 정치적 위기에 빠진 윤석열 한국 정부가 이를 벗어나기 위해 안보 불안을 조장한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내정 간섭을 통해 한국 내 여론 분열을 노리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북러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중대한 위협이라며 한러 관계는 러시아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여부에 대해선 북러간 군사협력 수준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전직 정보 당국자들은 한국이 나토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국제적 위상 제고와 억제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러 밀착’ 행보와 관련해선 러시아가 북한에 민감한 첨단 군사기술을 전수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러시아의 침략 의지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 초청된 것은 국제 무대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논의돼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러시아 지원 문제가 중요하게 논의될 것이라고 미 정부 고위관리가 밝혔습니다. 한국과 일본 등 인태협력국들과는 사이버 허위 정보와 기술 협력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주변국에 대한 위협일 뿐 아니라 글로벌 안보에 대한 도전이라고 나토 수장이 말했습니다. 한국이 나토 정상회의에 3년 연속 참석하는 것은 그만큼 양측 간 협력이 심화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도 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49일 만에 다시 만나 미국에 맞선 연대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대서방 안보체제 구축 등에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대중 의존도가 심화된 북러 양국의 군사 밀착도 중국의 견제로 제약이 따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태효 한국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늘(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2024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남부 텍사스주 주지사가 지역 경제인과 정치인 등 20여 명을 이끌고 한국과 일본, 타이완을 방문합니다. 한국은 텍사스주의 네 번째로 큰 교역 파트너입니다.
미국이 일본에 배치된 전투기를 5세대 최신형 전투기로 교체한다는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미일 동맹과 역내 억지력 강화를 내세웠는데, 즉각적 위협인 북한과 장기적 위협인 중국을 모두 겨냥하는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북한을 비롯한 적성국들이 미국의 첨단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해 대응하도록 하는 법안이 미 하원에서 발의됐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이 미사일 기술 등을 빼돌려 북한과 공유할 가능성 때문에 더 주목되는 입법 노력입니다.
미국 정부가 북러 협력의 정당성을 강조한 러시아 외교 당국자의 최근 발언을 일축했습니다. 북한 탄도미사일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됐다는 분석을 상세히 전하며, 양국에 책임을 묻겠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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