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언제든 7차 핵실험을 감행할 준비가 돼 있는 상태라는 점을 미국 정부가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국제 안보를 심각히 위협할 것이라며 핵 위협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들이 잇달아 북한 비핵화를 향한 ‘중간 단계’를 언급하면서 발언의 의미와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 대선을 앞두고 북한이 핵과 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는 상황을 관리하기 위한 외교적 대응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 국무부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을 맞아 단행한 대 러시아 제재에 북러 무기 거래 관련 기업과 개인을 포함시킨 뉴질랜드와 스위스의 조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스웨덴 외무부가 외교관들을 평양에 다시 상주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 고위 관리가 북한 비핵화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중간 단계 조치의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북한의 잇단 무기 실험과 북러 군사협력 심화에 대해서는 장기적 전략 변화의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북한의 불법 선적과 제재 회피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대북제재 대상자들이 위장 회사를 이용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이 서로의 인권 문제를 감싸며 국제적 비판에 공동 대처하고 있다는 국제 인권단체들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상부상조하는 양국의 심각한 인권 유린을 함께 제기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5일 북한의 비핵화 과정에서 중간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는 백악관 고위 당국자의 발언과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달라진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평양의 쇼핑몰에서 포착된 해외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원저자가 북한의 무단 도용을 확인했습니다. 사용을 허락한 적 없고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당국자가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중간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미국 전문가들은 새로운 주장이나 정책 변화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현실적으로 중간 조치가 필요하다는 견해도 나왔습니다.
북한 영변 핵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에서 시운전 정황으로 보이는 냉각수 배출이 계속 관찰되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가 밝혔습니다. 핵 과학자들은 경수로가 완전 가동에 들어가면 북한이 빠르게 핵무기 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은 어제(4일) 시작된 미한 연합훈련인 ‘프리덤실드’(FS)를 ‘전쟁연습’이라고 주장하며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한국은 북한이 직접 도발 시 압도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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