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미사일 체계 전반의 완성을 주장했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이 비행거리와 궤도 변경 등을 과장해 선전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Experts say multilateral coalitions and better implementation of US sanctions can be more effective than the vetoed UN Panel of Experts.
미국은 한국의 자체 핵무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마크 에스퍼 전 미 국방장관이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국방장관을 맡았던 에스퍼 전 장관은 2일 VOA 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한국은 미국의 확장억제에 의존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에스퍼 전 장관은 미한일 3국 협력 심화를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며 동북아에서 당장은 북한이 관심사지만 장기적인 전략적 관심사는 분명 중국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이 최근 고체 연료 추진 중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는 것은 괌 타격 역량을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진단했습니다. 북한이 고체 연료 추진 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험 발사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인 최춘길 선교사의 아들 최진영 씨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호소했습니다. 최 씨는 1일 VO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을 향해 아버지의 생사만이라도 알려달라며 한국인도 미국인처럼 풀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중국에서 대북 선교 활동을 하던 최춘길 선교사는 2014년 북한에 억류돼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뒤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억류자 가족 대표로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한 최진영 씨(33)를 김영권 기자가 전화로 인터뷰했습니다.
공유 댓글 보기 기사 본문 인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유엔 인권기구가 북한 당국에 한국인 억류자들과 가족의 소통을 허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강제실종 피해자 가족이 고문과 맞먹는 고통을 겪고 있다며 끔찍한 관행을 끝내라고 요구했습니다.
미국 국방부가 북한 당국의 정찰위성 추가 발사 공언에 북한의 우주 발사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우주 영역에서 오판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책임 있게 행동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러 군사협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고 군수품과 보급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가를 얻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제리 마르티네즈 전 주일미군사령관이 빠르게 증가하는 태평양 지역 내 위협을 지적하며 미일 안보동맹 격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마르티네즈 전 사령관은 1일 VOA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특히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위협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한 주한미군이 중국과 타이완 간 전쟁에 참전할 경우 한국도 관여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보 공유나 물자 공급 등 한국이 어떤 식으로든 미군을 도울 것이라는 진단입니다.
러시아가 북한과의 무기 거래 대가로 유엔 대북제재 전문가패널의 임기 연장을 무산시켰다고 미국 하원의원이 비판했습니다. 북러 협력 증대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달 유엔 안보리 순회의장국 몰타가 대북제재 전문가패널의 임기 연장이 러시아의 거부로 무산된 점을 비판했습니다. 추가 표결 계획은 없지만 그냥 넘어갈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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