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한국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수백만 발 규모로 포탄을 지원했고 러시아는 그 대가로 대북 식량 지원에 나서 북한 내 식량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북한과 중국 사이 교역액이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은 특히 강철 원료인 코크스 수입이 급증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규모 무기 생산 지시와 대러 무기 수출에 따른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스위스가 북한제 미사일 잔해에서 자국 회사의 부품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후속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독일도 관련 당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북한산 탄도미사일에서 미국과 유럽 부품이 다수 발견된 가운데 미 상무부가 미국산 제품의 북한으로의 환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계속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이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지원을 거론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사이의 세계적 싸움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북한을 비롯한 적국의 위협 증대에 따른 억지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정권이 가장 악명 높은 정치범수용소 가운데 한 곳인 청진관리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미 정보기관 분석이 나왔습니다. 수감자들은 농장과 공장 등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군축회의 고위급회기 첫날 회의에서 주요국들이 한목소리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지적했고 유럽과 한국 등도 핵 개발과 대러 미사일 협력을 규탄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장거리 무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민간인들 사이에 공포가 확대되고 있다고 폴란드 외무장관이 비판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탄약 지원과 민주주의 국가들의 연대 심화를 촉구했습니다.
미국이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의 심각성을 거듭 지적했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러 무기 거래를 용인하고 있는 중국을 추가 제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중국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은 채 북러 밀착을 우려해야 한다는 점을 여러 나라에 알렸다고 답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최근 한국과 수교한 쿠바와 관련한 소식을 일절 싣지 않고 있습니다. ‘사회주의 형제국’으로 여겼던 쿠바가 자신들이 제1 적대국으로 규정한 한국과 손을 잡은 데 대해 충격을 받고 불만의 표시로 ‘쿠바 지우기’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제55차 유엔 인권이사회가 26일 시작된 가운데 북한인권시민연합, 전환기정의워킹그룹, 북한정의연대 등 북한 인권 단체들과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강제 북송된 탈북민 김철옥 씨의 가족 등이 윤석열 한국 대통령에게 이사회 기간 동안 북한 인권 문제를 적극 제기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을 맞아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이 한목소리로 북한과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거래를 규탄했습니다. 러시아의 침략 행위를 지원하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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