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당국자가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중간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미국 전문가들은 새로운 주장이나 정책 변화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현실적으로 중간 조치가 필요하다는 견해도 나왔습니다.
북한 영변 핵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에서 시운전 정황으로 보이는 냉각수 배출이 계속 관찰되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가 밝혔습니다. 핵 과학자들은 경수로가 완전 가동에 들어가면 북한이 빠르게 핵무기 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은 어제(4일) 시작된 미한 연합훈련인 ‘프리덤실드’(FS)를 ‘전쟁연습’이라고 주장하며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한국은 북한이 직접 도발 시 압도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국무부는 “양국 대표단이 미한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미한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생산적인 협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을 맞아 발표한 러시아 제재 명단에 북한 무기 조달과 실험에 관여한 러시아 개인 한 명과 기관 3곳이 포함됐습니다. 스위스도 북한 군사 장비의 러시아 이전과 관련된 개인과 단체를 제재했습니다.
북한에서 또다시 고급 수입 차량들이 포착된 데 대해 미국 국무부가 운송 수단의 대북 반입을 금지한 유엔 결의를 상기시켰습니다. 북한의 지속적인 제재 위반을 지적하며 미국 정부의 억제 노력과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동 행렬에서 일본 고급차가 포착된 것과 관련해 차량 제조사가 제재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엔은 대북 결의를 통해 고급차뿐 아니라 모든 운송 수단의 대북 수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철수했던 유럽 국가들의 평양 공관 재가동 움직임에 대해 미국 정부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북한이 국제기구들의 대북 인도지원에도 조속히 국경을 개방하길 희망했습니다.
미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가는 과정에서 ‘중간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백악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북러 간 무기 거래가 지속되면서 북한이 다른 군사정권에 대한 주요 무기 공급원이 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미한 군 당국은 오늘(4일)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훈련인 ‘프리덤실드’(FS)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4일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들과 만나 “정상 간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일북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미국 상하원 의원들이 최근 워싱턴을 방문한 조태열 한국 외교장관과의 면담에서 미한일 3국 협력 등 양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의회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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