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 무력 강화 방침을 헌법에 명시하고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관련 현안을 놓고 관련국들의 외교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한 10월 들어 관련국들이 활발한 외교 행보를 벌이며 견제와 협력의 ‘수싸움’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미국과 한국이 군사적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체결한 ‘미한상호방위조약’이 10월 1일로 70주년을 맞았습니다. VOA는 이를 계기로 미한동맹의 지난 70년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조망하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군사, 외교, 경제 분야에서 미한 동맹의 현주소를 살펴봅니다.
미국과 한국이 북한과의 대화보다는 한반도 통일을 목표로 대북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존 볼튼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강조했습니다. 볼튼 전 보좌관은 VOA 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런 목표가 중국이 원하는 동북아시아의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한 엄격한 대북제재 이행의 필요성도 거론하며 북한 정권이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볼튼 전 보좌관은 미한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이 국제 무대에서 더 큰 역할을 부여 받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실이 3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4강전에서 중국에 56점 차이로 졌습니다.
유엔총회 제1위원회 회의에서 미국과 한국 등이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를 비판했습니다. 북한은 영토보전을 위한 정당한 행위라는 기존의 주장을 재확인하며 반발했습니다.
북한이 무단 철거한 한국 측 금강산 골프장 부지에서 옥수수를 말리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남북 교류의 상징으로 기대를 모았던 고가의 시설을 해체한 뒤 농산물을 늘어놓은 채 방치하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의 북한인권법 연장이 햇수로 2년째 지연되고 있습니다. 의회 내부 정치 문제 때문인데, 북한 인권 활동에 대한 미 정부의 예산 지원이 빠듯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유엔 안보리의 제재 명단에 오른 북한 유조선이 중국 영해에 진입했습니다. 제재 조항에 따라 입항이 금지되고, 위반 시 억류돼야 할 선박인데, 중국이 실제로 그렇게 할지 주목됩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 문제 해결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가능성엔 여전히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프랑스가 북한의 선박 간 환적 등 대북제재 위반 활동에 대한 공중 감시에 참여합니다. 프랑스의 이 같은 활동은 2019년 이후4번째입니다.
지난해 북한에서 영유아 대상 필수 예방접종이 전혀 실시되지 않았다고 관련 국제기구가 밝혔습니다. 전국적인 백신 재고 소진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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