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북 핵 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31일) 방한 중인 미국 외교정책협의회(NCAFP) 대표단을 만나 북 핵 문제와 북러 군사 협력,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아프리카 등지에 있는 재외공관을 잇따라 폐쇄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강화로 북한 당국의 외화난이 심각해진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핵무기가 사용될 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공언하는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미한 양국 싱크탱크의 공동 연구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미국 전술핵 100기를 현대화해 한국 안보용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다만 한국의 독자적 핵전력 구축은 미한 양국에 상당한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슬람 무장세력 하마스가 북한제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밝힌 것과 관련해 하마스에 대한 그 어떤 지원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공습에 북한제 무기를 사용했다는 정황이 나온 가운데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중국과 이란 등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화당 영 김 하원의원은 하마스의 북한제 무기 사용 문제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현장으로 지목한 북한 라진항에 또다시 대형 선박이 정박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10월에만 최소 11척이 드나든 것으로 확인되는 등 이런 움직임이 일상화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대북 특별대표가 화상회담을 갖고 북러 무기거래와 탈북민 북송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대표는 북러 무기거래가 국제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KEI) 차기 소장으로 스콧 스나이더 미 외교협회 미한정책국장을 발탁했습니다. 스나이더 차기 소장은 KEI의 인사 발표 직후 VOA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임기 동안 미한 경제안보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산 지원을 하는 한국 정부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KEI가 미국 정부에 특정 사안에 대해 로비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미국과의 공동 방위에서 한국 등 동맹국의 기여를 의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발의됐습니다. 상원에도 유사한 법안이 계류 중입니다.
미국과 한국 공군 전력 130여대가 참가하는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이 오늘(30일)부터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펼쳐집니다.
북한이 두 차례 실패 끝에 10월 중 3차 시도를 예고했던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시한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위성 발사 준비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발사를 미루는 배경에 대해 여러 관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공격에 한글이 적힌 북한제 대전차무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베긴-사다트 전략연구센터의 알론 레프코위츠 연구위원이 말했습니다. 레프코위츠 연구위원은 27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현재 가자 지구에 북한 전문가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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