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줄리 터너 신임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북한의 끔찍한 인권 상황에 대해 책임 있는 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납북자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8일 북한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TASS)’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에 이은 러시아 외무장관의 방북 등 양국의 밀착이 역내 안정을 위협할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진단했습니다. 다만 북한과 러시아의 밀월이 중국으로까지 확대돼 미한일 협력 수준으로까지 발전될 가능성은 적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 등 최근 협력 움직임으로 역내 위험이 증대됐다고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지적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간 긴밀한 협력에 대해서도 중대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김영호 한국 통일부 장관은 어제(17일) 북한 인권 국제 전문가들과 화상면담을 통해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북한이 중동의 무장단체를 비롯한 불량 국가들에 재래식 무기뿐 아니라 핵무기를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버트 조셉 전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차관이 경고했습니다. 조셉 전 차관은 17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 능력을 기하급수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하마스식 기습 공격 가능성과 관련해 한국은 모든 공격 경로에 대비하고, 억지력이 실패할 경우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조셉 전 차관을 화상으로 인터뷰했습니다.
유럽연합이 북한에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필요에 따라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국무부는 러시아 외무장관의 방북과 관련해 러시아가 첨단 군사기술을 북한에 넘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장비를 제공한 것도 규탄하며 동맹과 함께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유조선들이 위치정보를 외부로 발신하지 않은 채 공해상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명백한 국제법 위반인데 추가 제재 위반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
미한일 북핵 수석대표가 인도네시아에서 만나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3국 대표는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습니다.
유엔의 인권 담당 특별보고관들과 실무그룹 수장들이 중국 정부에 탈북민 강제송환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제법을 준수하고 남아있는 탈북민들을 송환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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