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4명이 동해상으로 배를 타고 한국으로 넘어 와 망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당국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해 한국으로 오게 된 경위와 망명 의사의 진정성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 산하 독립기구인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의 에이브러햄 쿠퍼 의장과 프레드릭 데이비 부의장이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에 우려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에 장기간 억류돼 있는 한국인 선교사들에 대한 지지 입장도 밝혔습니다.
북한의 선군정책이 북한 인권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지적했습니다. 북한에서 자행된 인권 침해에 대한 처벌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현장으로 지목한 북한 라진항에 또다시 대형 선박이 정박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10월에만 최소 8척의 선박이 이곳을 드나들었는데, 컨테이너가 쌓이면 대형 선박이 들어와 싣고 가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중국 정부가 탈북민 강제북송을 또 준비 중이라는 대북단체 주장과 관련해 “탈북민들이 강제북송되지 않고 희망하는 곳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외교채널을 가동해 관련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동결 해제된 이란 자금을 재동결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발의됐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해당 자금을 이스라엘 추가 공격 등에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법안입니다.
23일 미국 내 600개 극장에서 개봉한 다큐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에는 탈북민 엄마 이소연 씨의 눈물과 절규가 담겨 있습니다. 이 씨의 17살 아들 정청 군은 엄마와 재회하기 위해 탈북했다가 중국에서 체포돼 북송된 뒤 정치범수용소인 14호 개천관리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정권과 싸우는 것이 아들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는 이 씨는 전 세계를 다니며 북한인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군이 미한일 3국의 첫 한반도 인근 연합공중훈련 실시와 관련해 북한이 제기하는 안보 위협을 거론했습니다. 미한일 협력을 통해 이를 억지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중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한 품목은 머리카락이고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가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으로부터의 밀가루 수입량과 수입금액도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내내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북한 곡물가격이 최근 들어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작황이 예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추수된 곡물들이 시장에 나온 때문이지만 식량난을 해소할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탈북민 두 가족의 필사적인 탈출 이야기를 그린 다큐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가 23일 미국 내 600개 극장에서 개봉됐습니다. 제작진과 탈북민 주인공은 VOA에 북한 주민들의 실상과 목소리가 미국인들에게 그대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군 소속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미국 내 한인들에게 미 정부의 의료 혜택을 제공하도록 하는 법안이 하원에 이어 미국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해당 한인 단체 대표는 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연금 등 각종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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