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처럼 한국에 대한 기습공격을 감행할 능력은 있지만 강력한 미한 동맹 때문에 자제하고 있다고 미국 전문가들은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핵무력을 증강할 경우 제한적 도발을 나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방식과 유사한 북한의 대남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와 집권여당은 전방에서의 북한의 기습공격에 조기 대응하기 위해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 정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집트와 이란을 통해 북한 무기를 확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중동 테러단체의 주요 무기 제공자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무장 정파 하마스와 북한 간 무기 거래 가능성과 관련해 어떤 나라도 하마스를 지원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동결 해제된 이란 자금의 ‘하마스 유입설’을 거듭 부인하면서 언제든 다시 동결할 수 있는 자금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무기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유입됐을 가능성을 우려해야 한다고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이 밝혔습니다. 북한, 이란, 중국, 러시아가 전 세계 위기 조성에 혈안이 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은 전 세계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디아스포라에도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바락 샤인 주한이스라엘대사관 공관차석은 한국에 거주하는 이스라엘인들이 고국으로 돌아갈 방법을 문의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기부하고 싶다는 연락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유엔 회의에서 미한 연합군사훈련 중단과 유엔군사령부 해체를 또다시 주장했습니다. 한국이 이에 반발하면서 남북 간 설전으로 이어졌습니다.
탈북민들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민간인들이 희생된 데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겁에 질린 채 하마스 대원들에게 끌려가는 여성과 아이를 보며 강제 북송의 악몽이 떠올랐다고 호소했습니다.
신원식 신임 한국 국방부 장관은 9.19 남북 군사합의로 북한의 도발 징후에 대한 감시가 제한됐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효력 정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중 접경 지역에서 대북 인권 활동을 했던 한국의 김정욱 선교사가 북한에 억류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김 선교사의 가족들은 생사 확인이라도 해 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고, 한국 정부는 김 선교사 등 북한이 억류한 한국 국민들을 송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한일 세 나라가 어제(9일)와 오늘 이틀간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해양차단과 대해적훈련을 실시했다고 한국 해군이 밝혔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서 군사 전략적 교훈을 얻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이번 충돌이 한반도 안보 지형을 크게 바꾸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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