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최근 새로 취임한 한국 국방장관과 첫 공조 통화를 가졌습니다. 두 장관은 북한 위협 대응과 미한일 3국 협력 문제 등 한반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미군 전략폭격기 B-52가 한반도에 착륙한 데 대한 북한의 반발을 일축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진전시키기 위해 한국, 일본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하마스-이스라엘 전쟁까지 불거지면서 미국에서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비관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북 대화는 물론 북한 비핵화가 사실상 물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인데요.
북한이 국기 게양 불가 방침에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했다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확인했습니다. 세계도핑방지구는 북한이 도핑 규정 위반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인공기 게양 금지 조치가 지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 산하 독립기구인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의 에이브러햄 쿠퍼 의장이 중국 내 탈북민 강제 북송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북러 관계의 백년대계를 구축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북러 간 무기 거래 정황들이 속속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달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들의 이행 작업이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어제(19일) 서울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 주한 외국공관을 초청해 정부의 북한 인권 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탈북민 강제북송을 막기 위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군사 지원을 받고 있다는 미국의 발표는 “소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수출 통제의 효과도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불법 무기 이전을 막기 위해 북한 항구를 봉쇄하는 등 미국과 국제사회가 좀 더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리언 파네타 전 국방장관이 말했습니다. 파네타 전 장관은 18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핵무기 판매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파네타 전 장관은 또 러시아가 북한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제공할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도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러시아 외무장관의 방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북한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무기가 필요한 러시아가 더 밀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러 협력이 노동자 파견 등 경제 부문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상호 이익이 없어지면 협력이 끝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미군이 지난 7월 무단 월북했던 주한미군 소속 트래비스 킹 이병을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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