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만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었지만 자신이 북한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틀간 최고인민회의를 열었지만 미국과 한국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 재개를 시사하는 잇단 메시지에도 북한은 당분간 유동적인 정세를 지켜보며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이 유엔 분담금을 시한보다 약 10개월 넘겨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적과 신분을 속이고 미국 IT 회사에서 일감을 받은 북한인 2명과 이들의 조력자 3명이 미국 법원에 전격 기소됐습니다. 이들 북한인은 64곳의 미국 기업에서 약 86만 달러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동맹국들에 방위비 인상 압박을 가할 것이 분명하다고 스티브 예이츠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이 진단했습니다. 예이츠 선임연구원은 22일 VOA 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시점에는 협상을 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미한일 협력이라는 틀을 중시하기보다는 실질적인 성과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북한 안전 보장과 대북 제재 해제를 대가로 추가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중단 등 북한 핵 동결이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북간 제한적 합의가 가능할 순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성사되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한국 정부에 등록한 이산가족 대부분이 북한에 있는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이 핵무기 제조 필수 장비인 진공로를 불법 수입한 것은 핵 증강 야욕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고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이 지적했습니다.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전 세계 상품 확인에 통용되는 ‘HS 코드’를 위조한 뒤 여러 나라를 거쳐 불법 핵 장비를 수입한 사실을 공개한 올브라이트 소장은 23일 VOA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북한이 제재 이행 및 수출 통제가 느슨한 국가들을 노리고 이 같은 불법 행위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신상과 심문 기록 등이 공개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권 단체와 전문가들은 특히 북한군 포로들을 처형 위험에 있는 이들을 본국으로 송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제재를 받은 북한 선박 2척이 중국 해역에서 포착됐습니다. 해외 운항이 금지된 북한 선박들의 중국 내 활동이 점차 일상화되는 양상입니다.
미국 공화당 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를 환영하며,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 등 독재국가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마르코 루비오 신임 국무장관의 취임을 두고 초당적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조태열 한국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22일 밝혔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