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핵보유국’ 발언이 북한의 현실을 언급할 것일뿐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대화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적 발언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대북 메시지가 협상 재개를 염두에 둔 유화적 신호에 그치지 않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압박하는 이중적 메시지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친분을 드러내면서도 김 위원장이 매우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최상목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신임 국무장관이 미국의 국가안보와 핵심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분쟁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세계 평화를 위해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며, 세계 평화 증진이 곧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정부가 중국에 대한 견제에 한국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방산 강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집권 2기 출범과 함께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도 적잖은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엇보다 북핵 문제가 중요한 당면 과제로 꼽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안보 비용 분담은 늘리고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하는데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공군 정찰기 리벳조인트가 한국 상공에서 정찰 활동을 벌였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직후 이뤄진 이번 정찰이 북한의 도발과 연관이 있는지 주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 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개인적 친분을 언급하고 북한을 핵 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지칭한 데 대해 일종의 대화를 재개하자는 메시지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22일 열리는 최고인민회의에서 북한 측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유엔 대사에 지명된 엘리스 스테파닉 하원의원이 북한과 중국의 안보 도전 등 세계적 위기가 거듭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에서 미국 우선의 외교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점도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21일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통화하고 나토와의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건의 행정명령을 발동하며 바이든 행정부의 ‘흔적 지우기’에 나섰습니다. 취임 첫 날부터 적지 않은 변화가 예고됐는데요. 함지하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맞아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대북 협상 재개 시 비핵화 목표를 유지하며 강력한 억지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달라진 북한의 상황을 감안해 협상 목표를 축소하고 제재 해제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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