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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이산가족 실태조사…76%가 북한 가족 생사도 몰라


2018년 6월 22일 서울 대한적십자사에서 북한에 가족을 둔 윤기진(83)씨가 적십자 직원의 도움으로 이산가족 상봉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자료화면)
2018년 6월 22일 서울 대한적십자사에서 북한에 가족을 둔 윤기진(83)씨가 적십자 직원의 도움으로 이산가족 상봉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자료화면)

한국 정부에 등록한 이산가족 대부분이 북한에 있는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부는 지난해 실시한 제4차 남북 이산가족 실태조사에서 심층조사 대상자 5천103명 가운데 75.5%가 북한에 있는 가족과 친지의 생사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이산가족 정책으로는 77.2%가 ‘전면적인 생사 확인과 사망 시 통보제도’를 꼽았습니다.

복수 선택 방식으로 행해진 조사에서 상봉 정례화가 37.5%, 남북 간 서신교환 제도 마련 18.2%, 화상상봉 활성화가 11.8%로 뒤를 이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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