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서 벗어나 제한적이나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연이어 나왔습니다. 올해는 국제사회 제재 속에서 중국과의 갈등 지속이 북한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북러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만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미사일 전문가인 반 밴 디펜 전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수석 부차관보는 7일 북한의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는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변칙 기동 기술은 오랜 시간과 많은 테스트를 필요로 하는 매우 까다로운 기술로 미국도 여전히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 관련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기술을 이전할 가능성에 대해, 이는 양국 간의 문제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미한일 3국 공조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문제에 대한 동맹 차원의 긴밀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제119대 미국 의회에서 상원 군사위원장에 선임된 로저 위커 의원이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의 위협 증대를 언급하며 미군 재건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상원 신임 공화당 대표는 국제 질서 교란 세력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군사력 강화와 억지력 복원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열흘 앞두고 동맹국들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특히 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 지출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며 공동 방위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유럽연합,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들이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판하면서 이번 발사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역내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한반도 상황을 우려한다며, 평화와 안정을 위한 모든 당사국의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전 세계 단 3대뿐인 미 공군 정찰기 ‘코브라볼(RC-135S)’이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직전 한반도 동해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발사 준비 과정이 미국의 첨단 정찰자산에 포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 육군은 북한, 중국, 러시아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국들과의 다자간 협력이 압도적인 전략적 우위를 제공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신뢰와 공동 가치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반면, 북·중·러의 협력은 제한적 수준에 머물러 실질적 대응 역량이 부족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어제(6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누구도 대응할 수 없는 무기체계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의 주장이 기만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7일 도쿄에서 회담을 열고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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