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이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열고 북한의 어떠한 핵공격도 정권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NCG가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토대로서 계속 기능해나갈 것이라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한국의 탄핵 사태에 대해 미국 조야에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고 있지만, 미국 대통령이 동맹의 국내 정치에 깊숙이 개입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미국의 전직 고위 관리들이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한국의 보수와 진보, 두 진영의 목소리를 모두 경청해야 하며 민주적 절차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은 이번 사태에 불개입 원칙을 천명하고 있지만, 한국 야당의 등거리 외교 정책을 통해 미한동맹 약화와 은밀한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북한 군인 2명을 생포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11일 밝혔습니다.
북한의 위협은 여전히 심각하며 도발을 감행할 위험도 있다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습니다. 한국의 정치 상황과 관련해선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는 것이 미국의 안보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은 북한이 비핵화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오준 전 유엔 주재 한국 대사는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북한이 트럼프 집권 2기에 ‘부분적 비핵화’를 통해 돌파구를 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 전쟁연구소는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더욱 밀착되는 가운데, 북중 관계의 쇠퇴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외교적 독립성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로 임명됐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와 함께 임기가 종료되는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가 미한일 3국 협력의 진전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을 ‘독재국가의 축’으로 비판하며 이들 국가들이 자국 내 정당성을 상실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 기습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미국인들이 북한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소장 전달 방안으로 미국 국무부를 통한 ‘외교적 경로’를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편을 이용한 기존 송달 방식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안을 모색한 결과이지만, 이 과정 또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외무성은 10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지원을 겨냥한 대러 제재의 일환으로 북한 관련 개인과 단체를 제재 대상으로 새롭게 지정했습니다.
북한 라진항에서 새해 첫 대형 선박이 포착됐습니다. 북러 무기 거래의 핵심 거점으로 지목된 장소에서 올해도 이런 활동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미국 상원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가안보 정책을 주도할 주요 인물들에 대한 인준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국무장관 지명자인 마르코 루비오, 국방장관 지명자인 피트 헤그세스,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명자인 존 랫클리프는 모두 대중·대북 강경파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 청문회는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자리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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