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조태열 한국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22일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두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미한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루비오 장관은 미한동맹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했다”면서 “두 장관은 미국과 일본, 한국 간 3국 협력 증진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도 역설했다”고 대변인실은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도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루비오 장관과 조 장관의 통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외교부는 “루비오 장관은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이 철통같이 확고하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양 장관은 북핵 문제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루비오 장관이 조 장관을 미국으로 초대했다면서, 양측은 이른 시기에 워싱턴에서 미한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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