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한국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정 안정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미한 군사동맹의 강력함과 안정성을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전쟁 참전용사 5명에게 미국 최고의 군사훈장인 명예훈장(Medal of Honor)을 사후 수여했습니다. 이번에 훈장을 받은 용사들은 모두 소수인종 출신으로, 희생과 용맹함을 인정받았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4일부터 9일까지 한국과 일본, 프랑스를 방문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미국의 새 의회가 공식 출범하면서 한반도 외교·안보 정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의원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에 핵무기 재배치를 주장해 온 상원의원들이 핵심 안보 위원회를 이끌게 되면서 향후 전략 변화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북한 고려항공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행 항공편 운항을 대폭 줄이고 요금을 약 15%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러 협력 강화 이후 블라디보스토크는 한때 고려항공의 최다 운항지로 떠올랐으나, 최근 중국 도시들이 다시 주요 노선으로 자리 잡으면서 블라디보스토크는 3위로 밀려났습니다.
미국 뉴저지주가 북한의 사이버 위협을 경고하는 이례적인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북한의 해킹 조직이 최근 핵 관련 산업을 집중적으로 겨냥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국에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사법당국의 체포 시도라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내란죄 피의자인 윤석열 대통령을 관저에서 체포하려던 수사진들은 경호처의 강한 저항에 부딪쳐 일단 영장 집행을 중단했습니다.
최상목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굳건한 미한동맹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기조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북러 협력 강화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새로운 안보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가 한국 방어 공약을 명확히 하고, 비핵화 목표를 유지하며 긴장 완화를 위한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미국 의회가 중국을 압박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초당적 지지를 기반으로 대북 제재 강화와 북∙중 협력 차단을 목표로 한 법안들이 잇따라 발의됐습니다.
유엔 제재 대상인 북한 화물선이 또다시 중국 항구에 입항했습니다. 운항이 금지된 북한 선박이 중국해역에서 반복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묵인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일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대한 북한의 직접적인 지원은 전쟁의 위험한 확대를 의미한다”면서 “유럽과 인도 태평양 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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