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거듭 우려하면서 인권 유린 가해자들을 처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치범을 전원 석방하고 수용소를 해체하라며 15개의 권고문을 북한 정권에 제시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지방을 돌면서 연초에 제시한 지방 발전 정책 과제의 폭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대외 메시지는 거의 내지 않으면서 경제와 민생에 집중하는 양상이지만 무리한 과제 제시가 오히려 정책 성공 가능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서울의 김환용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국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가 중국 여자 프로농구에 진출한 북한 선수의 갑작스러운 귀국 보도와 관련해 이례적으로 ‘대북제재’를 언급했습니다. 북중 관계 이상설을 부인하는 대신 중국의 제재 이행 원칙을 강조해 주목됩니다.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연루된 북한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미국인들이 소장 송달을 법원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최선희 외무상이 수신인이지만 이번에도 평양에 전달되긴 어려워 보입니다.
유엔 산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가 또다시 부각되는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북한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이 기구의 로버트 플로이드 사무총장은 2일 VOA와 영상 인터뷰에서 북한 지도부와 만나 핵실험 중단의 이점을 직접 설득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인도태평양 국가들과의 안보 협력에 대한 북한의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북한의 대러시아 군사 지원을 지적하며, 나토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직접적 역할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미사일방어망 등 3축체계는 북한의 핵 공격을 모두 막을 수 없다고 김민석 서울안보포럼 이사장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선은 한국이 미국의 용인 아래 자체 핵무장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군사 전문가로 국방부 대변인 (2010-2016)을 지낸 김민석 서울안보포럼 이사장을 최원기 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
북한 유일의 국제 사립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의 외국인 교수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북한을 떠난 지 4년 만에 복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서방 공관이나 국제기구보다 먼저 이들의 복귀를 허용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김환용 기자를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이제 북한의 비핵화를 현실적 목표로 보는 정책 당국자는 거의 없으며 ‘북한 핵 능력 제한’으로 정책의 초점이 이동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북한의 진화하는 핵 역량과 급증하는 중국의 핵 보유량으로 인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요구가 워싱턴 정치권에서 주요한 논의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에 수해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수재민용 대규모 텐트촌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복구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가 점증하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핵 위협을 지적하며 태평양 전구에 미국의 핵무기를 재배치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동맹국들과의 관련 논의가 금기시돼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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