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제안한 ‘아시아판 나토’ 구상에 대해 미국 하원의원들은 대체로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시아 안보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각기 다른 전략적 접근을 제시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을 실명으로 비난하면서 미국과 한국이 북한 주권을 침해하려 할 경우 핵무기로 공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한국의 국군의날 행사를 조롱하는 담화를 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 정권 종말’을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군의 날 메시지와 관련해 핵을 포함한 모든 역량으로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확장억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루트로 의심받고 있는 라진항에서 최근 대량의 컨테이너가 쌓였다가 사라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석탄 부두에는 5개월 전보다 4배 더 많은 석탄이 적재됐는데, 선박을 확보하지 못해 반출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3일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에 맞서 자국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며 “미국은 이 문제를 해결할 최선의 방안에 대해 이스라엘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는 북한의 정보기술(IT) 인력들이 독일 기업에 위장 취업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을 고용할 경우, 보안 위협은 물론 정보 유출, 평판 손상, 제재 위반으로 인한 법적 책임도 따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북한, 중국, 이란에서 정보원을 모집하기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직 미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특히 북한의 핵무기 역량과 사용 의도에 대한 정보가 미국의 주요 관심사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 억류 피해자인 케네스 배 씨가 북한을 상대로 제기한 소장이 거의 4년 만에 워싱턴으로 반송됐습니다. 북한이 국제 우편물 수신을 거부하는 상황이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이 암호화폐 탈취와 IT 인력들의 위장 취업을 통해 미국의 금융기관과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겨냥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사이버 공격이 북한의 자금 확보와 정보 수집을 위한 주요 전략이라며, 미국 개인과 기관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그룹이 최근 미국 민간기업들을 겨냥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사이버 보안업체는 북한 해커들이 지난 8월 최소 3개의 미국 기업을 공격했으며, 금전적 이익을 노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북한에 공급한 정제유량을 7개월째 유엔에 보고하지 않으면서 역대 최장기 미보고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대북 제재를 사실상 무력화하고 있는 러시아가 이제는 유류 공급 보고 의무마저 저버린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이 북한의 지속적인 대러시아 군사 지원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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