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990년대 러시아에서 도입한 대형 수송기를 공중조기경보기로 개조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고 영국 민간 연구소가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공중조기경보기를 확보하는 데는 기술적 도전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모스크바를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어제(17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포괄적 전략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이번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한반도 시각 18일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도발은 지난 12일 초대형 방사포 발사 이후 엿새 만으로, 최근 들어 북한의 도발과 무력시위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이 VOA 등의 이름을 딴 인터넷 도메인 주소를 개설했다가 미 법원에 적발됐습니다. 정부 관계자 등의 정보를 탈취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과 영국, 호주의 안보협의체인 오커스가 첨단 군사기술 개발 협력 분야에서 한국 등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에 이어 한국과 캐나다, 뉴질랜드가 공동 협력에 참여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미국, 한국,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북한의 핵 개발이 지역과 세계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또 북러 군사협력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럽 국가들도 북한에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라는 일치된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미연합사령관 지명자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역량 진전을 최대 도전 과제로 지목했습니다. 북핵 위협에 따른 한국 내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이 핵우산이 확고하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이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 진단 장비 등 세계보건기구가 신청한 대북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한국의 우리민족서로돕기에 대해선 제재 면제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북한 고려항공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행 항공편을 크게 늘렸습니다. 추가 운항까지 나서며 하루 최대 3번이나 향했는데, 최근 베이징 노선을 축소한 것과 대비됩니다.
독일은 최근 유엔 대북제재 이행 감시 활동에 참여했던 자국 함정들이 한반도 인근 공해상에서 불법 환적 정보들을 수집해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북러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가 심화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뿐 아니라 재래식 군사 역량도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이 진단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결과가 향후 북러 관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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